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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황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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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산에 작성일20-12-25 17:06 조회1,4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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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재형화백에게서 전화가왔다.
내년 4월 말일부터 무려 4개월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초대를 받았다는 전갈이다. 이런 큰 경사라니~! 이 소식을 들으면 백중기가 크게 기뻐할 듯하여 소식 전한다 하였다.
이건 말하자믄... 형님 작품을 대한민국이 나라를 대표하여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뜻 아니겠어요? 내년 미술계에 가장 큰 이벤트가 벌어지는군요 하며 축하드렸다.
황재형화백왈,
우째 그래 중기씨는 핵심을 단번에 요약해서 아시오? 하기에,
아따 성님, 제가 그림 솜씨야 형님에게 언감생심 미치지 못하지만 이 정도 눈썰미는 있습니다. 누구보다 크게 기뻐하실 형수님께 안부전해주세요 하였다.
그러믄 내년 4월 오픈날에는 함께 할 거죠? 물으나 마나 한 소리를 하기에.. 아따 성님 두말하면 잔소리인 말씀을 굳이 하세요? 저야 더불어 영광입죠 하였다.
내친김에~
그으.. 전라도 보성에서 태어나서 궂이 제가 사는 옆동네로 와서 일생의 업을 이루는 인연에 늘 고마워합니다 라며 덕담을 하였더니 몹시 기뻐라 하였다.
더불어 사실.... 오늘이 생일이라 하였다.
아, 형님... 오늘이야 말로 겹경사 날이네요. 또 다시 축하드립니다.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고 1시간 거리에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림을 그리는데 늘 큰 위안이되고 힘이된다. 내가 작품을 보고자하면 언제고 작업실을 개방하고 환영할 것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작업을 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크리스마스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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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황재형화백 옛 화실에서 9f6396123f519b1532bfd2145edbd2b1_1609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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