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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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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산에 작성일18-12-10 12:16 조회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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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근 나뭇가지에 새싹이 움트던 때가 엊그제 같다.

대지 위로 온갖 생명들이 춤추고 나부끼더니 뭇 생명들이 지는 낙엽과 함께 일제히 뿌리로 움츠러들었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늘 새삼스럽다.

내 삶은 어디쯤 온 것일까. 첫 눈이 내리는 날의 심장의 두근거림. 딱 이만큼 온 것일까.

대지 아래 저 깊은 곳은 안온한 어머니의 처소. 그곳에서 꿈꾸는 모든 소망들은 세세토록 소박하고 빛나고 장엄하리라는 믿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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