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畵詩集 울림... 송년회 (최돈선선생님 출판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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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산에 작성일16-12-18 21:16 조회9,58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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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만나면 나는 곧바로 변함없난 청츈이 되고 어린 아이가 되고 쌍권총을 찬 골목대장이 된다. 이유는 알 수 없고 영원히 모를 수 있으니 굳이 알려고 하지 않겠다.

畵詩集 울림. 
나는 이런 형식의 시집을 처음 보았는데 선생께서 사인해주신 책을 집에와서 펼쳐보며 정말이지 몇 번이고 보다듬었다. 그래서 울림인가. 이 독특한 시집은 선생의 시와 그림이 묘하게 공존하여 너무 기쁘다.

그림들이 혹시나 이상하게 인쇄되면 어쩌나... 하는 근심을 하였는데 너무도 잘 꾸며졌다. 도서출판 한결에 경의를 표합니다.

어제 선생님의 전시겸 출판기념회겸 송년회겸.. 모인 자리. 나는 너무도 흥에 겨워 어쩔 줄을 몰랐다. 부산 김혜경선생이 보냈다는 과매기로 얼큰하였고 자리를 옮겨 바깥에서 송년회의 본격이 시작되었는데 도무지 ‘날 추운 줄 몰랐다’.

계속 나오고 나오는 음식의 종류를 헤아릴 길이 없었다. 춘천의 精이 무엇이던가를 새삼 깨달았다. 정현우형님이 기타를 치시며 내내 흥을 돋구셨다. 집에 어머니가 홀로 계시기에 곧 영월로 와야하는 나는 함께 온 아내에게 엉뚱한 눈치를 주었다. 아내가 말하길.
“여기 노래 부르고 싶은 사람 있다는 데요”
짜고치는 고스돕이었다.

선생님의 18번지 봄날은 간다를 3절까지 불렀고, 현우형님의 기타로 북한강에서를 3절까지 불렀다. 내 모든 노래는 가사가 어려운 3절이다. 열시경이 되어 그곳에서 떠나왔으니 나는 그 이후를 알지 못한다. 다만 너무 내가 홀로 흥겨워하니 졸면서 운전하는 아내가 힘들어했다.

페친 신영우를 형 동생하기로했다. 백강기성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종수형은 눈빛이 너무 따듯해요. 박성호선생 고맙습니다....세세하게 언급하지 못함을 용서하세요.

최돈선선생님 다시금 축하드리고요.
내년엔 선생님 말씀따라 더욱 함께 씩씩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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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돈선님의 댓글

최돈선 작성일

축하!!!!!!

동산에님의 댓글

동산에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선생님. 올 한해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