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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단상/ 동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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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산에 작성일17-02-06 13:09 조회3,54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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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늦가을 부산에서 남쪽 해안선따라 통영까지 그림 소재 수집삼아 여행하였다. 어디가나 뒷골목만 헤매기는 마찬가지였다. 하늘을 보면 하늘이고 옆을 보면 산만 층층있는 곳에 살며 그러한 풍경을 그리다가 그래도 명색이 도시인 곳을 그리려니 낯설었다. 적응해가야 할 것이다. 근본에서는 다를 바 없는 풍경이다. 통영 동피랑은 그냥 그대로 묘한 그림이었다.

이 작품은 2프로를 의도적으로 남기고 일단 마감한다. 무엇을 덧붙이고 뺄 것이 분명 남아있을 듯 한데 지금은 그것이 잘 안보인다. 몰아부친다고 장땡이 아닐 때가 있다. 객관화에는 세월이 보약이다. 때로 2프로가 20프로를 장악해버릴 수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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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모세님의 댓글

박모세 작성일

백중기 선생부산은 벌써 매화가 피어나고 있네요.  곧 영월도 지천으로 아름다운 꽂들로 수놓아지겠죠.
화면에 띄운 충무동피랑소재 그림은 의도적으로 2프로를 저금시켰다고 하여도 그동안 봐왔던 설종보  권준 김정호 작가님 등
여타의 발표된 작품 보다는 깊은 무게감이 느껴지는건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서일까요!
여하간 지속적으로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건강하세요  부산에서  형이.....

동산에님의 댓글

동산에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형님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제 나름 땀을 흘린 작품인데 형님의 감상평을 들으니 보람을 느낍니다. 형님 그림보는 안목은 제가 잘 압니다. 아전인수격일 수가 없지요.
늘 감사드리고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