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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산에 작성일17-05-13 22:01 조회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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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기 화백 개인전 "고향집 정원에 피어난 서정적 풍경"

기사승인 2017.05.05  17: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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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갤러리 15점 전시...순수한 자연의 진면목을 질박한 화법으로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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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기 개인전 포스터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은 서양화화가 백중기(56)씨의 제20회 개인전이 지난 4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아침고요갤러리에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백 작가의 개인전은 자연의 정서를 두터운 마티에르 기법으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한상경 대표의 고향인 강원도 횡성의 고향집을 모태로 정원을 표현한 고향집정원에 위치한 아침고요갤러리에서 펼쳐지는 백중기 화백의 전시는 강원도 영월의 작업실을 근간으로 자연을 화폭에 담아내는 풍경은 사뭇 유사한 느낌을 자아낸다.

영월의 ‘어라연(193.9*112.1cm)’에서 시작된 백중기 화백의 여정은 ‘산속 맑은 시냇물에 어리는 달님과 같고 여린 몸 신 새벽 처음 우는 종달새의 몸짓’을 타고 ‘들판 속으로 돌진하여 비바람을 맞’으며 통영 ‘동피랑(145.5*97cm)’의 벽화마을 넘어 제주 ‘시인의 바다(200*95cm)’앞에 멈춰선다.

외딴 시골집 위에 정겨워 보이는 간판 ‘순정다방(72.7*60.6cm)’에는 무엇을 팔까 궁금함을 안은채 언덕 위 교회당에 올라서면 저 멀리 보이는 아카시아 내음이 물씬 풍겨온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백중기 화백의 여행을 담아낸 ‘시인과 바다’, ‘동피랑’, ‘순정다방’, ‘배롱나무숲’ 등의 작품에 묻어난 화백의 작가노트에 피력된 ‘어린 꼬마아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백중기 화백은 작가노트를 통해 "내 옆엔 늘 어린 꼬마아이 하나 있다. 이 아이의 동그란 얼굴은 산속 맑은 시냇물에 어리는 달님과 같고 여린 몸은 신 새벽 처음 우는 종달새의 몸짓을 닮았지. 아지랑이 봄바람 불어 올 때면 뒷동산에 올라 양지바른 곳에서 태평하게 낮잠을 즐기는 묘한 아이이기도 하지. 동트는 햇살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님은 모두가 이 녀석의 동무"라며 "내 그림의 실상은 이 어린아이의 몸짓과 그가 소망하는 꿈으로부터 상당히 비롯된 것"이라고 표현했다.

백중기 작가의 15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아침고요갤러리는 상춘객이 잠시 상념에 잠겨 고향을 회상을 시간을 내어주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si@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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